지금 다니는 회사도 구글을 통한 기업용 서비스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Apps에서의 여러가지 툴들을 사용할 기회가 많아서 좋네요.

물론 영문인지라 약간 힘들지만...

가장 많이 쓰고 있는 프로그램인 오피스 프로그램에 관련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원문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오피스 사용자들이 수십 년 동안 단독형 프로그램으로 유지해 왔던 소프트웨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 생소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위해 연간 가입 비용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어도비(Adobe)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가입 패키지를 출시하고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드림위버(Dreamweaver)에 적용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용자들이 연간 가입 비용을 내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서 오피스 2010을 구매하고 새로운 버전을 위해서는 돈을 쓰지 않는 사용자들을 기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모든 것은 일종의 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여해야 할까? 아니면 구매해야 할까? 개인 사용자들은 어느 쪽을 선택해도 관계 없다. 선택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장/단점을 살펴보자. 하지만 우선은 어떤 오피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본 보려면 클릭
 
본래 기업용으로 개발된 오피스 365는 연간 11만 9,000원의 가입 비용을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2013 패키지의 경우, 일반 매장에서 홈 & 스튜던트(Home and Student) 버전을 16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간 11만 9,000원짜리 오피스 365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오피스 365의 홈 앤드 비즈니스(Home and Business) 버전에서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원노트(OneNote), 아웃룩(Outlook), 액세스(Access), 퍼블리셔(Publisher) 등을 포함하여 오피스 스위트의 앱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오피스 2013 홈 & 스튜던트 버전은 16만 9,000원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만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2013 홈 & 비즈니스 패키지 버전으로 아웃룩 2013을 사용하려면 28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PC가 여러 대인 경우
PC가 여러 대라면 오피스 365 가입 방식이 더욱 매력적이다. PC가 2 대라면 오피스 365를 사용할 때 PC당 5만 9,500원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에 전통적인 데스크톱 라이선스를 2대의 PC에서 이용하려면 28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5대의 PC에서 사용하면 (연간) PC 1대당 2만 3,800원을 지불하는 반면에 오피스 홈 & 비즈니스를 설치하려면 84만 5,000원을 지불해야 하므로 당연히 가입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100달러로 5대의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꽤나 좋은 가격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용자는 스카이프(Skype) 국제전화 월 60분과 20GB의 스카이드라이브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오피스 2013을 구매할 경우에는 16만 9,000원 오피스 하나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단, 5GB의 스카이드라이브 스토리지는 추가로 제공된다.
 
오피스 온 디맨드를 통해 오피스에 웹으로 접근하고 싶다
5대의 PC에 오피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부족하다면 오피스 365에서는 오피스 온 디맨드라는 이름의 깔끔한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것이 아닌 PC에서도 선택한 오피스 앱의 가상화 버전을 신속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친구의 PC, PC방의 PC, 도서관의 PC 등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온 디맨드로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액세스, 퍼블리셔 등 다수의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사용을 마치면 사용이 중단되며 사용자가 설치한 5대의 PC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피스 온 디맨드의 단점은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맥(Mac), 리눅스 박스(Linux Box), 크롬북(Chromebook),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 온 디맨드를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장치 중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웹 앱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는 지원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사용자들의 경우 모바일 버전의 크롬을 사용할 수 있다.
 
필자의 동료 야데나 아라르는 오피스 온 디맨드 기능을 사용하면서 몇 가지 사용성 문제를 발견했다. 우선, 그녀는 문서 저장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오피스 온 디맨드는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 때문에 유용성이 다소 반감된다.
 
오피스 2013은 터치화면에서 더 잘 작동하지만 윈도우 8 버전에서만 작동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온 디맨드 기능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iPad)에서 지원하는 것 되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능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안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가입 소프트웨어는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 버전의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최신 보안 패치가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월에 해커들이 오피스 악용 적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보안 업데이트 외에도 다른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 고 3년 이내에 새로운 오피스 버전이 출시되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는 데스크톱에서 워드와 엑셀만을 사용한다
하나의 PC로 오피스를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 있다. 하나의 PC에서 오피스 365를 이용하려면 연간 11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나의 PC에서 오피스 홈 & 스튜던트를 사용하려면 16만 9,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신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피스 2013 패키지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직도 대여 옵션에 대해 고민한다면
다른 가입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연간 결제 비용과 관련되어 있다. 결제를 멈추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사용자의 문서는 스카이드라이브와 로컬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지만 오피스의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거나 장기적으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오피스 2013 패키지 버전을 추천한다. 단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년 이내에 다음 버전의 오피스를 출시하면 오피스 365의 사용자들과는 달리 최신 버전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찾고 있는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사용자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오피스 365 가입과 함께 모바일 기기에서 오피스에 접속하기 위해 윈도우폰을 사용한다면 정말 반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해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런 플랫폼에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때 오피스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OS에서는 애플의 아이워크(iWork)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도 대안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와 iOS를 위한 오피스 버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모바일 버전의 오피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와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또는 애플의 플랫폼만을 위한 오피스를 공개할지는 미지수이다.
 
오피스 365는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스카이프 무료 통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모델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매년 오피스 사용료를 내는데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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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구글독스를 씁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공유의 개념에서 볼때 편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오피스는 필수 인것 같습니다. 가끔은 깨지기도 하고, 약간의 불편함, 혹은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부분일수 도 있습니다.


금번에 새롭에 나온 오피스 2013에 대한 리뷰가 있어 소개합니다.

[원문보기]

현재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Office 365 Home Premium)을 서비스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생산성 스위트(Suite)는 실제로 클라우드에서 구동하지는 않지만 클라우드와 매우 흡사하다.

클라우드가 확산되는 최근의 트렌드가 새로운 오피스 365 브랜딩(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온라인 서비스로부터 차용),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제공 방식(설치 디스크 미제공), 정액제 기반의 가격 정책(월간 또는 연간 비용 납부) 등으로 반영돼 있다. 설치 디스크를 소유하길 원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더 전통적인 오피스 2013의 SKU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은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버리고 오픈오피스(OpenOffice), 리버오피스(LibreOffice), 또는 구글 독스(Google Docs) 등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개발됐다.

연 100달러(약 10만9,000원)를 지불하면 오피스 2013 홈 프리미엄을 다섯 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다.(기존 SKU는 한 번만 설치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브라우저 기반의 오피스 앱,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제공되는 개인화된 설정, 필요에 따라 오피스 2013 프로그램의 임시 버전을 설치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카이프(Skype) 국제전화를 월 60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20GB의 스카이 드라이브 저장소도 쓸 수 있다. 라이선스 기간이 만료되면 모든 프로그램은 갱신할 때까지 읽기 전용 상태로 되돌아간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의 가장 큰 단점은 비상업적 용도로만 라이선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오피스 365를 '수익 창출 활동'에 사용할 경우 반드시 오피스 365 스몰 비즈니스 프리미엄(Small Business Premium) 이상의 SKU를 사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기업용 오피스 라이선스에는 가정용 사용 권한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기능 '눈길'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오피스 365가 PC에 제공되는 방식에 대해 뿌듯해 하고 있다. 미디어에서 전통적인 MSI 인스톨러를 실행하는 대신에 웹에서 500K의 설치 스터브(Stub)를 다운로드하면 이 스터브가 오피스의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스트림'(Stream) 처리되는 다운로드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App-V)을 이용해 가상의 파일 시스템에 설치한다. 이런 방식의 장점 중 하나는 홈 프리미엄을 이전 버전 오피스와 함께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장점은 빠른 설치 속도이다. 인터넷을 통해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액세스, 퍼블리셔, 원노트 등 오피스 2013 스위트 전체를 설치해 새로운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창이 나타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분이었다. 설치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지면 시스템 트레이에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 필자도 이 메시지를 여러 번 확인했으나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사용할 때뿐이었다. 그 후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피스 2013은 업무의 휴대성을 높이고 협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와 긴밀히 통합되어 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 로그인 ID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로그인 하면 스카이드라이브의 파일에 자동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실시간 협업을 통해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 상관없이 프로그램의 시각 스타일 같은 외향적 설정사항 뿐만 아니라 워드의 맞춤형 사전 등 거의 모든 설정을 오피스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유용한 기능이 '오피스 온 디맨드'(Office On Demand)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을 임시로 사용해야 할 때 다른 PC로 '스트림'하는 기능이다. 작업을 마치고 프로그램을 닫으면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삭제된다. 필자는 오피스 온 디맨드를 이용해 델의 래티튜드 6430u 울트라북에서 워드 2013을 실행해 봤다. 프로그램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위해서 가끔 정지한 시간을 포함해 총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인스톨러는 로컬 상태로 캐시 처리되기 때문에 재부팅 후에도 단 몇 초 만에 오피스 온 디맨드에서 워드의 새로운 문서창을 열 수 있었다. 사용자의 설정을 기억하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이해할만한 기능이다. (단 이 경우 맞춤형 사전이 오피스 온 디맨드 환경으로 스트림 처리되지 않는다)
 
개별 앱들의 의미 있는 향상
각 앱을 보면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모던(Modern) UI 스타일의 테마와 시각 요소의 크기를 확대해 터치 화면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아웃룩이 이전 버전과 큰 차이가 있는데 이번 버전에 비해 화면이 많이 깔끔해졌다.

하지만 아웃룩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더욱 효율적인 메일저장 포맷을 제공해 사용자가 받은 편지함에서 직접 '인라인'(Inline) 상태로 이메일 답신을 전송할 수 있고 (열려있는 창 때문에 화면이 번잡해 보이지 않아 좋다) 사용자가 이메일 화면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도 약속 또는 연락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의 깔끔한 모던 UI는 많은 이메일을 (그리고 연락처와 이벤트를) 처리하는데 편리하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워드는 협업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그 외에도 다른 몇몇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문서 내 메모(Comment) 기능은 논의 쓰레드(Thread)처럼 작동해 문서를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고도 다양한 변경사항에 관한 상세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크업(Markup)을 약어 형태로 제시하고 메모에 대답을 하면 '처리'로 표시할 수 있다.

이밖에 '떠난 곳으로 되돌아가기' 기능은 워드에서 예전에 편집하던 문서를 다시 열면 해당 프로그램이 마지막 편집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가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워드의 가장 유용한 신기능 중 하나는 사용자의 마지막 작업을 기억하는 것이다.
문서로 되돌아가면 마지막 편집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엑셀은 회계 직원을 위한 매력적인 신 기능과 일반적인 사용자를 위한 툴이 혼합되어 있다. '플래시 필'(Flash Fill) 같은 기능은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채우기 2.0(Autocomplete 2.0)인 플래시 필은 매우 특정한 경우에 작동하는 듯 하며 스프레드시트에서 기존의 패턴을 찾아내고 이것들을 자동으로 복제한다.

고급 사용자의 경우 선택된 데이터를 피벗테이블로 변환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제안하는 기능을 반길 것이고 오피스 문서를 위해 적용된 텍스트 스타일을 미리 보기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선택된 데이터의 도표와 그래프를 미리 볼 수 있는 '퀵 어낼리시스 렌즈'(Quick Analysis Lens) 데이터 시각화 기능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엑셀의 새로운 퀵 어낼리시스 렌즈 기능으로 선택한 일련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의 변화는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지만 유용하다. 슬라이드 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정렬 및 객체 위치 설정 도구, 개선된 프레젠테이션 진행자 보기(프레젠테이션 진행자 전용 그리드 보기를 통해 슬라이드를 찾거나 재배치할 수 있다), 복수의 표시를 위한 자동 설정 등이 새로 추가됐다. 

한편 워드 때문에 퍼블리셔가 완전히 쓸모 없어진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과 중소기업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2013버전에서도 퍼블리셔를 제공한다. 액세스 또한 아웃룩과 리멤버 더 밀크(Remember the Milk) 같은 웹 기반의 서비스 때문에 대부분의 기능이 쓸모 없어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것은 원노트(오피스 온 디맨드 앱으로는 제공하지 않음)다. 현재 에버노트(Evernote) 같은 프로그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메모를 스카이드라이브와 쉐어포인트 호스팅을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기능을 통해 각광받고 있다.
 
슬라이드 덱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보기도 이번 버전에서 개선된 기능 중 하나이다.
 
오피스 앱 스토어, 아직은 보완 필요
필자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은 바로 오피스용 앱들이다. 사용자는 개발자들이 오피스 스토어(Office Store)에서 (일반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사전, 본문 분석기, 바코드 생성기 등 다양한 툴을 추가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현재 문서의 한쪽에 창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용해본 모든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았으며 그 중 일부는 웹 사이트를 수정한 수준에 그쳤다. 이 기능이 인기를 얻으려면 더 다듬어지고 앱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개념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예를 들어 엑셀의 애드인은 히트 맵(Heat Map)을 생성하거나 다른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툴처럼 매우 유용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피스 2013의 기능을 상세하게 살펴봤다. 새로운 라이선스 방식,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의 확장된 통합, 독특한 배치 옵션 등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최대 5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소비자들이 패키지 제품 대신 연간 임대 모델을 선택할 지 여부는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중 최고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2월 27일에 출시될 예정인 오피스 365의 기업용 버전도 기대가 된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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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의 윈도우 8 10월 출시설 ‘가능할까?’

도대체 원도우 8은 언제 나올까요? 사실 맥os를 쓰면서도 업무때문에 원도우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관련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 원문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여름 윈도우 8 개발을 마무리하고 10월 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일정에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하는 애널리스트도 있다.
 
블룸버그는 컴퓨터 및 태블릿 제조사들이 윈도우 8 탑재 PC와 태블릿을 오는 10월부터 출시할 것이며, 전통적인 PC용 윈도우 8과 함께 ARM 플랫폼용 윈도우 8, 즉 WOA도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블룸버그의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보도와 같이 10월 윈도우 8이 등장하는 일정은 개연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년 전에도 윈도우 7 개발을 7월에 마무리하고 10월 22일 출시했던 바 있다. 연말 성수기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윈도우 비스타는 연말 시즌을 놓치고 2007년 1월 출시됨으로써 판매에 지장을 겪었었다.
 
최근 배포된 윈도우 8 소비자 프리뷰(CP)도 올해 가을 중 윈도우 8이 출시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윈도우 7의 퍼블릭 베타가 등장한 시점에 비해 7주 늦기는 하지만 개발자 버전의 등장은 오히려 1달 일찍 등장했었다.
 
그러나 10월 중 윈도우 8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회의적인 애널리스트도 있다.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체리는 “현실적인 낮다고 본다. 소비자 프리뷰는 아직도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완성도 측면에서 무리가 따른다”라고 말했다.
 
체리는 부족한 완성도의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 불가능, 익스체인스 서버와 연결되지 않는 메트로 스타일 메일 앱 등을 지목했다. 그는 또 WOA 베타 버전이 등장하지 않은 점도 언급했다.
 
체리는 “낙관적으로 보아도 소비자 프리뷰 등장 3개월 후 RC 버전이 등장하고, 또 3개월 후 RTM(elease to manufacturing)이 선보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윈도우 7의 경우 RTM 버전은 7월 말께 등장했던 바 있다. 즉 OEM 제조사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 등을 테스트하는 기간을 감안하면 10월 출시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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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개인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제부터 구글 검색에서는 좀 더 많은 구글+ 데이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기사원문보기) 

구글+ 프로필, 비즈니스 페이지, 포스트, 그리고 구글+와 피카사(Picasa) 사진 등을 활용하여 구글이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개인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제부터 구글 검색에서는 좀 더 많은 구글+ 데이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최근 자사 검색 엔진에 커다란 변화를 가한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Search plus Your World)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구글 계정에 로그인 한 경우 검색 결과에 구글+의 데이터가 포함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는 사용자가 구글+에 공유한 콘텐츠와 함께 사용자가 검색한 것과 관련이 있는 구글+ 내의 공개 정보가 포함되고, 이러한 데이터들이 일반적인 웹 검색 결과와 함께 제공된다. 본 서비스는 향후 며칠 내에 영어 버전의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 포함되는 세 가지 정보
새로운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 검색 결과에는 개인적인 검색 결과, 프로필 검색, 그리고 프로필과 페이지 등 세 가지 종류의 구글+ 데이터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개인적인 검색 결과에는 사용자에게 공유된 구글+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구글+ 사진과 포스트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러한 검색 결과에는 사용자가 비밀 그룹으로 설정하여 공유하고 있는 비공개 구글+ 사진과 포스트가 포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타이티(Tahiti)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검색을 수행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러한 경우 사용자의 구글+ 서클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포스팅한 사진들이 검색 결과에 포함되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중 어떠한 것들은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검색 결과에서는 사용자만이 이러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적인 구글+ 사진과 포스트는 모르는 사람의 검색 결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구글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힌 바 있다. 
 
프로필 검색은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검색 결과에 구글+ 프로필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구글+ 프로필은 이전부터 검색 결과에 포함되어 제공되어 왔고 구글은 저널리스트, 작가, 그리고 다른 소설가들의 구글+ 프로필에 대한 링크를 검색 결과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사용자가 구글+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의 이름인 샘 클라크와 같은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프로필 검색에는 또한 작가, 음악가, 그리고 배우 등 유명인의 구글+ 프로필이 포함된다. 

사람과 페이지 검색에는 구글+와 비즈니스 페이지와 유명 구글+ 사용자 검색 정보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음악”과 같이 구글에서 일반적인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페이지 오른쪽에 구글+에 속해있는 사용자들에 대한 링크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음악”을 검색한 경우 검색 결과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알리샤 키스, 그리고 스눕 독과 같은 사용자들의 구글+ 프로필 링크가 제공된다. 
 
 
미 정부가 구글을 규제하게 될까?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은 구글이 외부 사이트의 링크보다는 자사 내부의 콘텐츠를 우선시한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아마도 그것이 구글의 의도이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구글을 이용해서는 이집트와 시리아 같은 나라의 테러 소식과 관련된 트윗과 같은 충격적인 트위터 뉴스 포스트를 제때 검색하기는 것이 어려워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구글은 트위터의 주장과 관련한 문제는 지난 7월 트위터가 자사와의 검색 결과 협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현재는 많은 트위터 데이터가 구글 검색에 효과적으로 포함되어 제공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 관한 논평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인덱스하는 것이 구글에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과 FTC의 합의를 고려했을 때, 사용자들이 사적이라고 생각하는 데이터를 구글이 인덱싱하도록 페이스북이 허용한다면 그것이 진짜 문제가 될 것이다. 
 
어쨌든, 다른 소셜 네트워크들이 구글의 자사 데이터 접근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이 검색 결과에 구글+에 있는 사용자 정보를 우선순위로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MG 시글러(MG Siegler)과 서치 엔진 랜드(Search Engine Land)의 데니 설리번과 같은 블로거들이 지적한 대로, 아마도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서보다 구글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와 관련하여 반독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구글+ 데이터를 우선순위화함으로써 자사 소셜 네트워크 홍보를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검색 엔진에서의 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인기 있는 서비스에 다른 서비스를 끼워 파는 행위에 대한 사례로 지난 1990년 말과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장한 것과 관련하여 반독점 규제를 받은 바 있다. 
 
최근 구글의 반독점 행위와 관련하여 입법자들과 규제당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검색 결과에 구글+의 데이터를 우선순위로 링크하기로 한 구글의 결정을 좋은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 
 
만약 구글+ 데이터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고자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새로운 기능이 적용된 이후 검색 설정을 변경하면 해당 기능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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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블로깅에 CES에 관련한 기사를 소개해 드렸는데, 금번 CES2012 총결산 관련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CES에 관한 새로운 뉴스 속보들을 끊임없이 따라잡고 있자면, 마치 왈가닥 루시(I love Lucy)라는 시트콤의 에피소드 한 편을 보는 듯 하다. 그 속에서 루시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고 있고 사탕들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는 계속해서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인다. 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매우 혼란스러우며, 결국에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우후죽순 CES에서 소개된 제품의 양은 줄지어 놓으면 축구장 몇 개와도 맞먹을 정도다.
 
얇은 TV와 얇은 노트북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았는가? 집에 있는 전등과 에어컨을 조절하는 폰,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아이폰 액세서리들,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들에 대한 글들은? 대부분의 기사들은 우리가 기기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보다는 기기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CES의 커다란 화두이자 관심사인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의 미래가 드디어 도래했다’ 라는 주제는 어느 기사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 수 년간 미래학자들은 미래의 온갖 컴퓨팅 장치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폰 기기에 다음의 세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1. 멀티터치
2. 음성
3. 공중 동작(In-the-air gestures)
 
혹자는 위의 인터페이스들이 이미 몇 년부터 나와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말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소수의 파워 유저들만 누려왔던 기술과, 문화 자체를 바꿔놓을 만큼 널리 퍼져있는 기술은 아주 크게 다르다. 
 
물론 애플은 1997년 아이폰을 통해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주류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폰 4S에 탑재된 시리(Siri) 기능으로 음성 인터페이스의 부상을 도모하고 있지만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360용 키넥트(Kinect for Xbox 360)를 통해 공중 동작 인터페이스를 어느 정도 주류로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껏 이러한 인터페이스 기능들은 대체로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만 활용되어 왔다. 음성 명령은 아이폰이나 정도는 덜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에만 해당되는 기능이며, 공중 동작 인식은 주로 Xbox의 전유물이다.
 
한 예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음성 명령을 사용하지 않는다. TV 시청자들은 거의 아무도 낡고 고장 난 리모컨 이외의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사용자들은 대부분 자신과 온라인 활동 사이의 인터페이스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한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들이 가져올 영향을 과소평가하지는 말자. 우리는 지금처럼 기기를 ‘사용’하는 대신에 아주 스마트해진 전자기기들과 마치 사람을 대하듯 상호작용을 하게 될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스크린 상의 물체에 접촉하고 직접 조작하며, 일상 용어로 이야기하고, 혹은 자연스러운 손동작이나 몸짓 언어를 이용하여, 첨단 기술 툴들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므로 컴퓨팅은 차츰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다. 
 
CES로 미루어보건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비쿼터스(ubiquitous) 차세대 인터페이스들의 미래는 바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듯 하다. CES 쇼에서 일어났던 몇 가지 일들을 소개한다.

1. 멀티터치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IdeaPad Yoge)는 시연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었다. 이 제품은 멀티터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노트북이기도 하지만, 경첩을 달고 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하다. 이 경첩은 매우 유용한데, 바로 이 경첩 덕분에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요가를 V자 모양으로 거꾸로 뒤집어 놓을 수도 있고 비스듬한 상태에서도 멀티터치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60도로 젖히면 태블릿이 된다. 
 
무엇보다도 태블릿과 유사한 멀티터치 기능을 데스크톱에 도입하는데 일조한 발전들이 가장 흥미롭다.
 
또, 레노버는 아이디어센터 A720(IdeanCentre A720)이란 이름의 올인원(all-in-on) 데스크톱 PC를 선보였다. 필자가 최근에 맥으로 바꾸지만 않았더라면, 마침 새로운 PC를 구매하려던 참이었다면 아마 분명히 이 제품을 선택했을 것이다. 초박형에 27인치의 스크린이 젖혀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직에서 수평으로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따라서 사용자들은 얼마든지 멀티터치가 가장 편한 각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ES 에서 멀티터치의 잠재력을 인식한 다량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충격적이게도, 오직 레노버만이 수직 화면에서는 PC 멀티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명한 현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 
 
멀티터치(MultiTouch Ltd.)라는 업체는 MT550W7라는 이름의 55인치 태블릿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윈도우를 구동하며 업체의 독점기술인 CVTS(Computer Vision Through Screen)을 통해 무한히 많은 손가락들이 동시에 스크린을 터치 및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아이오기어(IOGear), 누이테크(NUITEQ), 퍼셉티브 픽셀(Perceptive Pixel), 코닝(Corning) 등의 기타 업체들이 폰도 아니고 태블릿도 아닌 멀티터치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2. 음성
음성 명령 및 음성 받아쓰기(voice dictation)의 초기 선두업체인 뉘앙스(Nuance)는 이번 CES에서도 곳곳마다 눈에 띄었다. 뉘앙스는 애플의 시리에 사용된 받아쓰기 기술뿐 아니라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앱인 드래곤(Dragon)을 개발한 업체이다. 
 
인텔은 뉘앙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노트북에 음성 명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프로세싱은 원격 서버로 넘기지 않고 인텔 칩들에 의해 최적화되어 로컬에서 처리될 것이다. 
 
또한 뉘앙스는 드래곤 TV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드래곤 TV에서는 시청자들이 그저 말로 채널을 변경하고 특정 쇼를 찾고 심지어 쇼의 종류를 찾는 것까지 가능하다. 뉘앙스는 아직 파트너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필자는 내년쯤엔 많은 파트너들이 생길 거라 확신한다. 
 
뉘앙스는 또한 그레이스노트(Gratenote)와 10년 기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차량 내에서, 혹은 모바일 장치들과 TV 상에서, 음악과 비디오들을 찾고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뉘앙스는 이전에는 iOS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드래곤 고(Dragon Go)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한편 뉘앙스 말고도 많은 기업들이 음성 인터페이스에 주력하고 있다. 텔레비전의 양대 제조업체인 삼성과 LG는 TV에 말을 걸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들은 리모컨을 대체할 것이며 새로운 리모컨은 기본적으로 마이크 형태에 버튼 몇 개만을 달고 있을 것이다. 
 
블링고(Vlingo)는 TV제조업체들을 위해 뉘앙스의 드래곤 TV와 비슷한 방식으로 TV와의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라는 제품을 발표했다. 
 
LG의 스마트 냉장고(Smart Refrigerator) 역시 음성 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냉장고에 말을 할 수도 있고 냉장고가 대답할 수도 있다. 
 
AT&T, 포드(Ford), 레노버(Lenovo), 패럿(Parrot) 및 여타 업체들도 온갖 종류의 기기들에 음성 명령을 도입한 제품, 기술, 파트너쉽 등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 
 
3. 공중 동작(In-the-air gestures)
삼성과 LG는 새로운 ‘스마트 TV’를 발표했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이 TV들은 동작에 반응할 수 있다. 리모컨을 누르는 대신 말을 하거나 팔을 흔들어서 채널을 돌리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인텔은 동작에 반응하는 노트북을 시연했는데, 동작 인식기능은 게임이나 생산성 앱 등에 특히 유용하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다소 민망했던 기조연설에서 11월에 필자가 설명했던 윈도우용 키넥트(Kinect for Windows) 제품의 판매 시작일을 밝혔다. 윈도우 PC 사용자들은 2월 1일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여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대신 동작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발머가 소개한 키넥트용 양방향 TV(Two-way TV)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특정 TV 프로그램들과 동작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내부 기기들이 음성과 동작을 도입하면서 차도 하나의 전자 기기가 돼가고 있다. 아우디(Audi)는 CES에서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동작 기반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는 DICE(Dynamic and Intuitive Control Experience)란 이름의 새로운 통합형 대쉬보드 시스템을 시연했고 이는 동작 제어를 기반으로 한 증강 현실을 이용한 것이다. 아우디 기술은 다른 많은 동작기반 인터페이스들이 그러하듯 손동작을 해석하기 위한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샤프나우(Sharpnow)나 세바(Ceva), 소프트키네틱(Softkinetic) 등의 중소업체들도 새로운 동작 기반 기술들을 공개했다. 
 
한편 CES가 진행되는 동안 애플 정보 블로그 사이트인 패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서는 애플이 동작 기반 시스템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iOS 장치들에도 키넥트와 유사한 동작 인터페이스들이 도입될 것임을 의미한다. 
 
필자의 관점에서 CES는 스마트 TV들이나 맥북 에어의 복제품들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CES 2012는 사람들이 터치, 음성, 동작 등을 통해 모든 전자기기들과 상호작용하게 될 놀랍고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장이었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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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새롭게 시작되었네요. IT 업체의 大주자 5대업체의 2012년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기사는 아이티월드에서 발췌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2011년을 뒤로 하면서 주요 IT 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미 몇몇 업체는 대대적인 발표를 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소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서 기업들은 다음의 5대 IT 업체로부터 나올 새로운 개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아마존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콘텐츠 업계의 괴물로 성장했다. 신형 킨들 파이어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심지어 업무 환경에서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자사의 킨들 파이어를 좀 더 다용도로 만들 방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더 많은 버전의 킨들 제품군, 심지어 아마존 폰의 형태까지 나올지도 모른다. 이처럼 자사 디바이스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아마존의 앱스토어의 중요성 역시 커지면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직접 경쟁할 수도 있다. 
 
애플
애플은 정말로 자사의 미래 계획을 잘 공개하지 않지만, 현재 떠돌고 있는 여러 가지 소문으로 볼 때 기업용 맥북 프로 제품군의 업데이트를 예상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2880×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알려져 있어 그래픽 아티스트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북 에어 모델의 이동성을 선호하지만, 작은 화면 크기가 불만인 로드 워리어들에게는 14~15인치 모델에 대한 소문 역시 귀가 솔깃해진다. 3세대 아이패드 역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높은 화면 해상도와 강력한 프로세서가 특징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기업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이 직원들의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지만, 고객들과의 연결에는 훌륭한 툴이다. 2012년 IPO를 넘어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폰에 대한 소문이 다시 한 번 떠돌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더 강력한 위치 기반 툴의 도입도 예상된다. 광고는 사용자의 뉴스스트림으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기업이 자사의 메시지를 특정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PC 브라우저의 검색을 넘어서 안드로이드가 대부분의 사람들을 구글과 연결하고 있다. 2012년에는 최신 안드로이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신형 스마트폰을 통해, 그리고 기존 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구글이 아이패드와 경쟁할 만한 고품질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만큼, 태블릿에서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활약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자사의 모든 것을 구글+와 묶으려는 구글의 노력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기업들이 더 이상 구글+를 피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에게 2012년은 윈도우 8의 해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2월 베타 출시와 하반기 정식 출시, 그리고 윈도우 8을 탑재한 신형 컴퓨터의 출시로 기업들은 업그레이드를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윈도우 8 외에도 키넥트가 윈도우용으로 구현되면서 기업 환경으로 진입할 길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인수한 스카이프는 음성 및 비디오 컨퍼런스 분야에서 구글 행아웃과 경쟁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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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더욱 더 진화할 모바일 인터페이스 관련 기사입니다.
해당 기사는 아이티월드에서 발췌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향후 12~24개월 동안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주변 기기들 및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network-based service)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해상도와 더욱 밝아진 스크린, 그리고 버튼을 누를 때 시작되는 촉각 피드백(tactile feedback)은 터치를 한결 편리하게 할 것이다. IMS 리서치사의 애널리스트 폴 에릭슨은 사용자들이 화면의 내용이나 물체를 더욱 빨리 ‘인식’할 것이며 또한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그것들과 상호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 정교해질 터치 기술
가트너의 모바일 기기 분야 부사장 켄 듀라니는 이러한 변화가 터치의 정확성을 훨씬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끔 실수로 두 개의 버튼 사이를 누를 때가 있다. 터치를 정확하게 감지해내는 기기는 그 둘 중 사용자가 어떤 버튼을 누르려 한 것인지 감지해낸다”라면서, “또한, 개선된 알고리즘으로 인해 타이핑 하려던 글자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날 터치는 주로 화면의 버튼이나 특정 부분을 누르는 것을 말한다. 스크롤을 내리거나 화면을 늘이는 등 제한된 범위의 손가락 제스처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 범위는 두 가지 측면에서 확대될 것이다. 첫째로는 제스처의 범위에 하나의 연속적인 손가락 움직임이 포함되는 것이다. 뉘앙스(Nuance)가 인수한 기업 스와이프(Swype)는 키보드상에서 손가락을 미끄러지듯 움직여 타자를 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해냈다. 자동 완성 기능 알고리즘이 다음에 어떤 글자가 올 지 예측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동작 인식의 보편화
둘째로는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신체적 움직임을 감지하고 해석해내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Xbox 게임 콘솔에 딸린 150달러짜리 추가 제품으로 키넥트(Kinect)를 판매하며 이런 방식의 기초가 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테면, 사용자들은 손을 흔들어서 메뉴를 넘길 수 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윈도우 PC에 적용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작년에는 ‘카네스타(Canesta)’를 인수했다. 카네스타는 모바일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3차원적인 동작 인식을 도와주는 칩을 만드는 기업이다.
 
본격적으로 진화할 음성 인식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통한 기기와의 상호작용 역시 빠르게 개선 및 확산될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 4S에 장착된 iOS 5의 ‘음성 인식 도우미’인 시리(Siri)는 다양한 범위의 음성 기동 제어기능 및 관리 기능을 자랑한다(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폰 역시 비슷한 기능을 장착하고 있거나 혹은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앱이 있다.)
 
그러나 뉘앙스의 모바일 마케팅 및 관리 담당 부사장 매트 르비스는 애플의 시리는 “인격”을 지니고 있어 사용자에게 더 “친근하고 유머러스 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사용하기 전, 시리는 원래 뉘앙스의 음성 엔진을 사용해 제작한 제품이었다. 뉘앙스는 또한 음성인식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드래곤 고!( Dragon Go!)’라는 앱을 판매하기도 한다.
 
IMS의 애널리스트 폴 에릭슨은 “2012년에는 음성 인식이 더욱 진화될 것이다. 애플 외의 다른 기업들에서도 좀 더 자연스러운 문장 구조까지 인식 가능한 음성 인식 기능을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능과 터치는 서로 상보적 관계이며,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서로 다른 종류들이 뒤섞인 개념들까지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가트너는 “모바일 중심 앱과 인터페이스”를 2012년 “주요 기술 트렌드 10위” 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 중에는 근거리 무선통신(short-range wireless Near Field Communications)도 포함돼 있었는데, 가트너는 이를 통해 다양한 “터치를 통한 기능”들이 가능해 질 것이라 보았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데이빗 설리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호텔측에서 투숙객들의 핸드폰으로 전자 열쇠를 전송하는 것을 예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열쇠가 전송되면 이를 객실 열쇠로 사용해 단순히 방문 손잡이에 대고 핸드폰을 흔들기만 해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투숙객을 인식하고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기기와 사용자간의 이러한 상호 작용은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할 줄 아는 미래의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등장을 예고한다. 사용자의 정체성, 소셜 네트워크로 추측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 사용자의 위치, 기호, 현재 시각, 그리고 주변에 존재하는 또 다른 기기나 서비스 중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 한 것이나 필요할 만한 것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말이다.
 
설리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예측해 거기에 가장 적합하고 개별화 된 콘텐츠나 제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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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부터 시작해 이제 더 나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2012년 태블릿을 전망합니다.
해당 기사는 IT 월드에서 발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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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고 더 얇은 태블릿
내년 태블릿은 지금보다 더 가볍고 더 얇아진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10인치급 태블릿에서 0.5~0.6kg 무게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으며(2011년에는 0.6~0.7kg이 일반적이었음) 두께 역시 0.8~1cm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2011년은 1.3cm 전후).
 
특히 2012년 1분기 중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 3 디자인이 공개되면,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경량화, 슬림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마존 킨들 파이어이제 서로 먼저 태블릿을 출시하려고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다. 제조업체들은 첫 번째 단계에서 실패한 부분들을 2012년에 바로잡고자 노력하면서 디스플레이 품질, 텍스트 표현, 스피커, 태블릿을 리모콘으로 사용하기 위한 적외선 포트 따위의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화면 크기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를 아직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화면 크기(7인치에서 10.1인치까지)의 제품이 등장할 것이다.
 
아마존 킨들 파이어(199달러에 판매되는 7인치 태블릿)와 같은 모델 덕분에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테그라 3 시스템온칩을 사용하는 태블릿의 가격이 2012년 중반쯤이면 299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쿼드코어 칩
엔비디아는 지난 11월 테그라 3 플랫폼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칼-엘”로 불렸던 테그라 3은 쿼드코어 ARM 코텍스 A9 CPU, 음악 재생과 같은 부차적인 작업을 처리하기 위한 5번째의 “저전력” 코어, 그리고 그래픽 집약적인 렌더링을 위한 12코어 지포스 GPU를 탑재했다. 쿼드코어 칩이 탑재되면 태블릿 성능이 더욱 높아지면서 노트북과 더 대등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테그라 3을 탑재하고 출시되는 최초의 태블릿이 될 전망이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1세대 Eee 패드 트랜스포머에 비해 더 얇게 새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12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32GB 용량 모델이 500달러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태블릿용 쿼드코어 시장에서 초기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것이다. 퀄컴이 내년 하반기 스냅드래곤 S4 라인이 나올 때까지 태블릿용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칩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한 퀄컴은 자사 칩이 윈도우 8 태블릿에 사용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프리스케일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2012년에 쿼드코어 ARM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2년 1월에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제조업체의 쿼드코어 칩을 사용하는 태블릿들이 더 많이 공개될 전망이다.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1024x768 해상도의 아이패드 2는 인치당 132픽셀이지만 앞으로 출시될 도시바 쓰라이브 7 태블릿은 1280x800 해상도로 인치당 225픽셀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판매 중인 T-모바일 스프링보드와 같은 수준이다. 12월 출시되는 쓰라이브 7은 10.1인치 모델의 소형 버전이다.
 
픽셀 수가 더 많다는 것은 중요하다. 텍스트가 그만큼 부드럽게 표현되므로 글자를 이루는 도트가 눈에 띄지 않는다. 다음 버전의 아이패드에는 아이폰 4S에 근접한 수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영체제
2012년은 태블릿 운영체제가 크게 발전하는 해다. 안드로이드 4.0(코드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 안드로이드 2.x 폰과 3.x 태블릿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해 구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란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아수스는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해 기본 탑재된 안드로이드 3.2 OS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업데이트는 2012년이 되어야 나온다. 그동안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엔비디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비디오를 통해 새 OS를 엿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태블릿에 대해 실질적으로 어떤 이점과 의미를 갖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태블릿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제조업체들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신형 태블릿 외에, 이미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특정 기종들도 새 OS로 업데이트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윈도우 8 태블릿
내년 태블릿 OS 시장에는 안드로이드 외의 다른 경쟁자도 등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윈도우 8이 2012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윈도우 8은 많은 측면에서 태블릿을 염두에 둔 운영체제다.
 
현재 델, 엑소PC(ExoPC), 후지쯔, HP, 모션 컴퓨팅, 삼성, 뷰소닉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윈도우 7 슬레이트를 공급하ㅗ 있다. 가격은 650달러에서 1,200달러 수준이며, 대부분 업체들은 윈도우 운영체제가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구매자들이 이미 OS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이러한 태블릿을 판매한다.

윈도우 태블릿은 비교적 높은 가격, 짧은 배터리 지속 시간, 터치에 최적화된 운영체제 및 앱의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 틈새 제품에 머물러 있지만 윈도우 8이 출시되면 상황이 바귈 것이다.
 
“메트로 스타일”의 타일로 구성되는 윈도우 8 인터페이스는 터치 조작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인텔 아톰 CPU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윈도우 7 태블릿 모델과 달리 윈도우 8은 ARM 칩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게 된다.
 
데이터, 앱, 주변기기에 대한 포괄적인 호환성에 관해서라면 윈도우 장치가 단연 우수하다. 이 점은 안드로이드 및 iOS에 비해 윈도우 태블릿이 갖는 큰 장점이다. 윈도우 8이 탑재된 태블릿을 사용하면 메트로 지원 PC에서 실행하는 것과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으므로 여러 장치 간의 파일 처리와 앱 호환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해결된다.
 
윈도우 8의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2012년 여름에 윈도우 8 기반 태블릿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노키아 프랑스 지사장이 그렇게 언급한 적이 있음). 적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ARM CPU를 탑재한 윈도우 8 태블릿이 현재의 태블릿 시장을 뒤흔들 것은 분명하다.
 
애플 태블릿
애플의 경우 최근 iOS 5.0을 출시했기 때문에 iOS 운영체제와 아이패드 3의 iOS 적용에 대해 큰 혁신이나 새로운 발표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새로운 내용은 적어도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내년 중반(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로 알려져 있음)까지는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마찬가지로, 코드명 젤리 빈으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OS의 다음 버전에 대한 소식도 4월 열리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나 더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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