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개인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제부터 구글 검색에서는 좀 더 많은 구글+ 데이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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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필, 비즈니스 페이지, 포스트, 그리고 구글+와 피카사(Picasa) 사진 등을 활용하여 구글이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개인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제부터 구글 검색에서는 좀 더 많은 구글+ 데이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최근 자사 검색 엔진에 커다란 변화를 가한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Search plus Your World)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구글 계정에 로그인 한 경우 검색 결과에 구글+의 데이터가 포함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는 사용자가 구글+에 공유한 콘텐츠와 함께 사용자가 검색한 것과 관련이 있는 구글+ 내의 공개 정보가 포함되고, 이러한 데이터들이 일반적인 웹 검색 결과와 함께 제공된다. 본 서비스는 향후 며칠 내에 영어 버전의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 포함되는 세 가지 정보
새로운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 검색 결과에는 개인적인 검색 결과, 프로필 검색, 그리고 프로필과 페이지 등 세 가지 종류의 구글+ 데이터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개인적인 검색 결과에는 사용자에게 공유된 구글+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구글+ 사진과 포스트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러한 검색 결과에는 사용자가 비밀 그룹으로 설정하여 공유하고 있는 비공개 구글+ 사진과 포스트가 포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타이티(Tahiti)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검색을 수행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러한 경우 사용자의 구글+ 서클에 있는 모든 사용자가 포스팅한 사진들이 검색 결과에 포함되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중 어떠한 것들은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검색 결과에서는 사용자만이 이러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적인 구글+ 사진과 포스트는 모르는 사람의 검색 결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구글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힌 바 있다. 
 
프로필 검색은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검색 결과에 구글+ 프로필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구글+ 프로필은 이전부터 검색 결과에 포함되어 제공되어 왔고 구글은 저널리스트, 작가, 그리고 다른 소설가들의 구글+ 프로필에 대한 링크를 검색 결과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사용자가 구글+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의 이름인 샘 클라크와 같은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프로필 검색에는 또한 작가, 음악가, 그리고 배우 등 유명인의 구글+ 프로필이 포함된다. 

사람과 페이지 검색에는 구글+와 비즈니스 페이지와 유명 구글+ 사용자 검색 정보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음악”과 같이 구글에서 일반적인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페이지 오른쪽에 구글+에 속해있는 사용자들에 대한 링크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음악”을 검색한 경우 검색 결과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알리샤 키스, 그리고 스눕 독과 같은 사용자들의 구글+ 프로필 링크가 제공된다. 
 
 
미 정부가 구글을 규제하게 될까?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은 구글이 외부 사이트의 링크보다는 자사 내부의 콘텐츠를 우선시한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아마도 그것이 구글의 의도이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구글을 이용해서는 이집트와 시리아 같은 나라의 테러 소식과 관련된 트윗과 같은 충격적인 트위터 뉴스 포스트를 제때 검색하기는 것이 어려워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구글은 트위터의 주장과 관련한 문제는 지난 7월 트위터가 자사와의 검색 결과 협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현재는 많은 트위터 데이터가 구글 검색에 효과적으로 포함되어 제공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에 관한 논평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인덱스하는 것이 구글에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북과 FTC의 합의를 고려했을 때, 사용자들이 사적이라고 생각하는 데이터를 구글이 인덱싱하도록 페이스북이 허용한다면 그것이 진짜 문제가 될 것이다. 
 
어쨌든, 다른 소셜 네트워크들이 구글의 자사 데이터 접근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이 검색 결과에 구글+에 있는 사용자 정보를 우선순위로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MG 시글러(MG Siegler)과 서치 엔진 랜드(Search Engine Land)의 데니 설리번과 같은 블로거들이 지적한 대로, 아마도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서보다 구글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와 관련하여 반독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구글+ 데이터를 우선순위화함으로써 자사 소셜 네트워크 홍보를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검색 엔진에서의 우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인기 있는 서비스에 다른 서비스를 끼워 파는 행위에 대한 사례로 지난 1990년 말과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내장한 것과 관련하여 반독점 규제를 받은 바 있다. 
 
최근 구글의 반독점 행위와 관련하여 입법자들과 규제당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검색 결과에 구글+의 데이터를 우선순위로 링크하기로 한 구글의 결정을 좋은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 
 
만약 구글+ 데이터를 검색 결과에 포함하고자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새로운 기능이 적용된 이후 검색 설정을 변경하면 해당 기능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  
Posted by 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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